세상을 물들일 덕성의 물결, 총학생회 '파도'
세상을 물들일 덕성의 물결, 총학생회 '파도'
  • 강서영 기자
  • 승인 2024.03.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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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30일, 제40대 총학생회 ‘파도’가 당선됐다.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총학생회 선거에는 투표 참여 인원 2,621명 중 2,523명이 찬성해 득표율 96.2%을 기록했다. 본사가 제40대 총학생회 ‘파도’의 윤지인(컴퓨터공학 3) 총학생회장과 김서연(컴퓨터공학 3) 부총학생회장을 만나 내세웠던 공약과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해봤다.

 

  Q. 당선소감 부탁드립니다.

  윤지인 _ 이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우들이 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언제나 학우들의 의견과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저희의 역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총학생회장단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서연 _ 학우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변함없이 안정적인 학생자치가 존속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생자치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예상되는 상황에 위기감을 느껴 출마하게 됐습니다. 저와 총학생회장 모두 학생회 활동 경험이 없어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열심히 노력해 민주덕성에 걸맞은 학생자치 발전을 위해 힘쓰려고 합니다.

 

  Q. 5년 만에 숙박 형태로 진행한 ‘2024 신입생 OT 및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김서연 _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수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해온 오리엔테이션과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5년 만에 숙박 행사로 기획하려다 보니 처음엔 걱정이 앞섰으나 우려에 비해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참여해 주신 신입생 및 재학생 스태프와 행사 전반에 도움 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들이 총학생회 파도가 진행하는 행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타 여대와의 연합행사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셨는데, 추진을 고려 중인 행사가 있나요?

  윤지인 _ 최근 연합행사 추진과 관련해 타 여대의 제안을 받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대 연합행사가 참여율 저조로 무산된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올해는 많은 학우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크고 다양한 구성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회성·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타대학 학우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커톤이나 세미나 등 새로운 형태의 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대 연합 행사를 실현해 여대 간 연대감을 키우는 동시에 학우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좌측 김서연(컴퓨터공학 3) 부총학생회장과 우측 윤지인(컴퓨터공학 3) 총학생회장 <사진 / 김령은 기자>

 

  Q. 앞으로 진행할 대여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서연 _ 작년에 진행했던 대여사업과 차별점을 두기보단 이전 사업의 장점을 수용하고 아쉬웠던 점은 보충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대여사업으로 진행한 물품인 충전기, 우산, 돗자리 등과 더불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로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보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이 꼭 필요한 물품은 아니지만 구비해 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품목으로 대여사업을 진행하면 학우들이 더 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총학생회가 진행할 대여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학교 굿즈 제작 및 공동구매를 진행할 때 학우들의 수요를 어떻게 반영할 예정인가요?

  윤지인 _ 그동안 총학생회가 진행한 굿즈 사업 중 학우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굿즈를 파악하고 반응이 좋았던 요인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학우들이 실용성과 디자인 같이 굿즈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길 원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직 공식 디자인으로 활용되지 않았지만 학우들이 관심을 가졌던 디자인도 적극 고려할 계획입니다.

 

  Q. 공약으로 제시한 학점이월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서연 _ 학점이월제란 학기별 수강 가능한 최대 학점보다 실제 수강하는 학점이 적어 잔여학점이 발생한 경우에 남은 학점을 3학점 내에서 다음 학기로 이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수강신청에 실패하거나 해당 학기 내 남은 이수학점으로 신청할 수 있는 강의가 없는 경우 등 잔여 수강 가능 학점을 이월하길 원하는 학우들의 수요를 파악해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학점이월제를 통해 학우들이 재학 중에 학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달 7일, 교무과에 학점이월제 도입과 관련해 1차 건의를 마쳤습니다. 이후 추가로 건의할 필요를 느껴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요조사의 결과와 정확한 수강신청 통계를 바탕으로 교무과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간담회에서 학점이월제를 재차 건의할 예정입니다. 만약 학점이월제가 임기 내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정책승계제도를 통해 차기 학생회가 계속해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Q. 학생자치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저조한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서연 _ 올해 많은 전공에서 권한대행 체제가 시행되는 것을 보고 학생자치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총학생회는 학생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이 학생회가 진행하는 행사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단순 홍보를 넘어 큰 규모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총학생회 파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단과대 학생회와 각 전공 학생회까지 학우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입니다.

 

  Q. 제40대 총학생회 ‘파도’를 한마디로 표현하며 앞으로의 목표를 설명해주세요.

  윤지인 _ 파도의 사전적 의미인 ‘바다에 이는 물결’처럼 우리대학 전체를 학우들의 다양한 색깔과 열정으로 물들이자는 포부를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더하여 우리대학 총학생회에서 나아가 세상에 덕성의 색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한 파도는 ‘세상을 물들이는 덕성의 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학우들이 대학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덕성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더 넓은 환경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제40대 총학생회 파도가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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