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에 지친 학우들, 교통 불편 해결해야
통학에 지친 학우들, 교통 불편 해결해야
  • 이효은 기자
  • 승인 2022.09.1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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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과 윤현성 과장, “셔틀버스 운행 계획 없어”

  서울시 외곽에 있는 우리대학은 서울권 내에서 통학해도 1시간가량 소요된다. 2017년 9월 2일 ‘우이·신설 경전철(이하 우이선)’이 개통되며 우리대학 인근에 4·19민주묘지역이 생겼다. 하지만 우이선은 운행 노선이 짧고 환승 호선이 적어 학우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12~15일, 본사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우리대학 교통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중 64.7%가 ‘우리대학 교통이 불편하다’고 답했고 82.4%는 ‘통학에 1시간 이상 걸린다’고 답했다.

  전면 대면 수업 이후 많은 학우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김유진(사학 2) 학우(이하 김 학우)는 직접 고양시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김 학우는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편도로 2시간이 걸려 체력 소모가 심하다”며 “같은 불편을 겪는 학우들이 있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에서 지역별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면 수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라도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2019년 2학기까지 수유역~우리대학 후문 노선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서울시 양천구에 사는 오정현(문화인류 4) 학우는 “서울권에 거주하는 데도 통학이 1시간 30분 걸린다”며 “수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을 때 시간이 단축돼 편리했다”고 말했다.

  총무과 윤현성 과장은 “우이선이 생기면서 우리대학 교통이 많이 개선됐다”며 “우이선 개통 이후에도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나 이용자가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의 적정 운행 기한은 8년인데 우리대학 버스는 13년이 넘어 노후 문제가 있다”며 “예산 문제로 인해 버스를 새로 들여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셔틀버스 운행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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