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덕우를 향한 마음이 깃든 59년
[축사]덕우를 향한 마음이 깃든 59년
  • 한채연 서울여대학보 편집국장
  • 승인 2023.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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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여대신문은 덕성여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덕성을 기록한 글에는 좋은 말보다는 따끔거리는 말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언론은 ‘인간이 만들어낸 자기 발전의 무기’라는 말이 있듯 대학 발전을 위한 무기는 바로 대학언론입니다. 대학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학언론의 비판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덕성은 덕성여대신문의 따끔한 말로 성장하고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덕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켜온 덕성여대신문의 창간 59주년을 축하합니다.

  덕성여대신문은 누구보다 예민하게 학내 문제를 바라보고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습니다. 학내 사안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문제도 대학언론인의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대학 위기 속 대학언론은 ‘사회 속의 대학’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대학 쇄신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학교와 사회를 향한 쓴소리를 멈추지 않고, 학우를 위한 신문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호 8면에 눌러 담은 기자들의 땀과 정성을 보면 덕성여대신문이 앞으로도 이러한 책무를 잘 지켜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덕성여대신문은 창간부터 지금까지 대학언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벚꽃 지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는 현재의 대학에서 학보사가 자리를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대학언론은 스스로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여자대학교 신문사의 존재 가치는 학우들, 즉 여성 청년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덕성여대신문은 기성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점에서 이미 존재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여성’ 지면을 지켜온 소신과 노력은 오늘날 덕성여대신문이 가지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1964년 창간한 덕성여대신문과 서울여대학보는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좌절에도 다시 펜을 잡는 이유는 모두가 같은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주어진 지면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마음과 기자라는 이름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 말입니다. 덕성여대신문의 마음이 독자인 덕우에게 닿길 소망하며 서울여대학보는 앞으로도 덕성여대신문과 발맞춰 걷겠습니다. 다시 한번 덕성여대신문의 창간 5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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