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 전서우별 기자
  • 승인 2023.09.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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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들에게 한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나의 방향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누구나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화 <엘리멘탈>은 반대 성향을 지닌 이를 만나 세상의 원칙을 깨고 자신의 길을 찾는 주인공 ‘앰버’의 이야기다.

 앰버의 가족은 공기, 물, 불, 흙 4개의 원소가 사는 대도시 ‘엘리멘트 시티’에서 가게 ‘파이어플레이스’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는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맞이에 서툴러 화를 참지 못한 앰버의 실수로 가게가 폭발하고 시청 조사관인 물 원소 ‘웨이드’가 가게로 흘러 들어온다. 웨이드는 가게의 배관이 규정에 어긋난다며 담당자에게 이를 보고하고 신고서를 제출한다. 앰버는 아버지의 일평생 꿈인 가게가 폐점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이를 막으려 애를 쓴다. 담당자를 찾아가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부탁하자 도시의 누수 사건을 해결하면 위반 딱지를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대답한다. 앰버와 웨이드는 조사 끝에 도시 외곽의 수문이 무너져 누수 현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현장을 찾아간 둘은 앰버의 불 속성을 활용해 모래주머니를 녹여 만든 유리 벽으로 누수를 막는다.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친해진 앰버와 웨이드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서로에게 끌린다. 다른 속성의 원소를 꺼리며 선입견을 품었던 앰버는 웨이드를 만난 후 불을 활용한 유리 공예에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앰버는 웨이드와 그의 어머니가 제안한 유리 회사의 인턴직을 두고 고민한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던 앰버는 깊은 생각에 잠긴다.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꿈을 결정한 그는 부모님께 가게를 물려받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왜 남이 정한 대로 살려고 해?”

 앰버처럼 인생에서 한 번쯤 지금 내가 택한 길이 옳은 길인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웨이드가 앰버에게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에 도전하라’고 조언한 것 같이 결정의 갈림길에서 타인이 가리키는 방향을 고민 없이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목소리에 가장 귀 기울여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이 순간에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과 생각에 잠겨 있는 학우들에게 조언을 건네줄 영화 <엘리멘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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