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자리 전쟁 속 진정한 ‘덕성다움’이란
치열한 자리 전쟁 속 진정한 ‘덕성다움’이란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23.05.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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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배려와 대안 필요해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한 우리대학 도서관 덕성多움(이하 덕성다움)은 기존 제2자유열람실을 새로 단장한 학습공간이다. 덕성다움은 학우들의 자유롭고 편안한 학습을 목표로 △개방형 학습공간 △오픈 스터디룸 △집중형 개인 학습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는 이용자 중 일부가 좌석을 반납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해 학우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수빈(글로벌융합대학 1) 학우는 “비어있는 좌석을 확인하고 발권하려 했지만 이미 발권된 곳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중간고사 기간에 발생한 덕성다움 발권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게시됐다. 좌석 이용 시 몇 시간씩 자리를 비우거나 반납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리가 비었음에도 앉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학우들은 이용 수칙을 정해 안내문을 붙이거나 미반납자 적발 시 일정 기간 덕성다움 사용 금지 등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도서관은 자율위원제도 강화를 통해 △빈 좌석 물품 수거 △미반납 좌석 반납 요청 △미발권자 퇴실 처리 등을 시행했으나 해결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덕성다움의 이용 시간을 1회 3시간으로 단축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해당 조치는 중간고사가 끝난 지난달 24일에 발표해 시험 기간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 송시원(미술사학 2) 학우는 “이용 시간 단축을 실행하기 전에 중간고사가 끝나 해당 조치의 실효성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윤지(바이오공학 3) 학우는 “조치를 시행한 이후 짧아진 연장 기간 때문에 수시로 시간을 확인해 발권하는 점이 불편하다”며 “좌석의 연장 시간을 놓쳐 학우들끼리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담당자는 “좌석 미반납에 따른 회전율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단축했다”며“시험 기간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제1자유열람실로 덕성다움의 수요를 분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자리 비움 시스템 도입 △발권자의 학번 혹은 이름 일부 공개 △도서관 자율위원회 무작위 순찰로 2회 이상 발권자 없을 시 퇴장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도서관 담당자는 “강제적인 방법을 시행한다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과 배려가 최우선이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기말고사 기간, 학우들의 원활한 덕성다움 이용을 위해 개선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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