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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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은 기자
  • 승인 2023.05.0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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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한계에 도전할 힘이다

  누구나 아픈 사연을 한가지씩 가지고 살아간다. 영화 <드림>은 홈리스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이 출전을 준비하며 각자의 아픔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축구선수 홍대는 경기 도중 같은 팀원을 견제하는 돌발 행동으로 관중의 비난을 받는다. 설상가상 그의 모친이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사실이 알려져 선수 생활을 그만둔다. 홍대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다.


  홍대가 감독을 맡은 팀의 선수들은 2개월 후 헝가리에서 열리는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모인 노숙인이다. 소민은 선수로 출전하는 노숙인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PD다. 홍대가 팀의 감독을 맡으며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된 소민은 다큐멘터리의 흥행을 위해 슬픈 사연이 있는 노숙인을 선수로 선발한다.

  순진한 효봉은 친구의 보증을 서준 일로 아내와 이혼했다. 이혼한 아내는 호주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딸 은혜도 여름방학이 끝나면 호주로 떠나기로 한다. 은혜는 떠나기 전 효봉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노숙인 효봉은 딸과 함께 지낼 곳이 없다. 이야기를 들은 소민은 홍대를 부추겨 그의 집을 이들에게 내어준다. 효봉은 은혜에게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출전을 결정한다.

  또 다른 선수인 범수는 진주라는 지체 장애 여성을 좋아한다. 노숙 생활 중 구타를 당한 범수가 자신을 치료해준 진주를 보고 사랑에 눈을 뜬 것이다. 아픈 진주를 두고 경기 참가를 위해 긴 시간동안 해외에 가는 것이 걱정인 범수는 출전을 망설인다. 하지만 축구 극성팬 진주가 홍대를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질투를 느껴 경기에 출전한다.

  “힘들면 주저앉아도 된다고 누가 그래?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 모인 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비록 각자 다른 이유로 출전한 경기였지만 팀원들은 함께 생활하며 따뜻함을 나눈다. 준비 과정에서 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당하던 모습이 아닌, 사랑하는 이에게 당당한 축구선수로 보이고 싶은 꿈이 생겼다. 세상의 외면에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들의 ‘꿈’을 담은 영화 <드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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