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단위형 사업으로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덕성 OK! O2O(5K Offline-to-Online) 캠퍼스타운’을 운영한다. 사람 중심의 평화와 한류 문화예술을 지향하고, 문화예술평화 거점 도시 조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는 글로벌 교육원 지하 1층에 있다. 우리대학 캠퍼스타운은 △열린 공간(컬러 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창업실 △카페테리아 △쿠킹 스튜디오 △지원실로 구성하고 있다.
우리대학 캠퍼스타운은 창업육성을 위해 한류문화예술 산업의 5K를 선정했다. 5K란 5대 K-산업분야인 △문화예술 △평화 △바이오뷰티 △푸드 △메이커스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대학 캠퍼스타운 김원미 매니저(이하 김 매니저)는 “평화와 문화예술이라는 산업분야가 도봉구 소재에 위치한 평화문화진지와 방예리거리 등과 연계성이 있다”며 “천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뷰티와 푸드는 북한산국립공원 환경 및 생태 자원과의 연계도가 높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7월, 첫 창업경진대회인 ‘덕성 OK! O2O’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10~11월에는 ‘덕성 언택트 푸드테크 및 K-푸드 레시피’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상금 지급 및 입주 업체를 선발했고, 현재 5개의 업체가 입주했다. 추가로 7월 중 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4개 창업팀을 더 받을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 “창업팀을 모집하는 창업경진대회 접수가 5~6월에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makers 상품개발사업화교육’, ‘K-바이오뷰티 상품개발’ 등 6개의 프로그램을 더 진행했다.
정문 앞에는 창업 체험 거리인 ‘시반거리’를 조성했다. 김 매니저는 “시반거리는 창업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이다”며 “재학생이 여러 작품을 전시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시공을 마친 시반거리는 이달부터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상생을 위해서는 도덕(도봉-덕성) 한마당 평화공연인 ‘K-컬쳐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다문화 네트워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및 창업지원 컨설팅도 지원한다. 도봉 도시재생 사업에 맞춰 평화 및 문화예술 거점 지역에 맞는 5K 육성으로 청년 이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대학 캠퍼스타운의 과제다.
김 매니저는 “캠퍼스타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능과 지식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