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가 덕우에게
덕우가 덕우에게
  • 한윤진 (아동가족 3) 학우
  • 승인 2024.03.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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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된 학우에게

  강의실을 가다 보면 덕성여대신문이 쌓여있는 배부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부대 위에 놓인 신문은 가득 채워져 있거나 비어 있다. 학생들이 신문을 많이 찾아봐서? 신문사 기자가 매번 채워 넣어서? 필자는 후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신문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줄 수 있는 창구 중 하나다. 우리는 이를 인지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잘하면 잘했다. 못 하면 못했다고 쓴소리 내며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실제로 대구대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보사에서 대학본부 측이 기사 발행을 막았다. 우리대학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학우들의 알권리마저 침해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연히 이 글을 읽은 학우가 있다면, 필자가 적은 이 글을 다시 한번 곱씹어주길 바란다.

 

  덕우가 덕우에게

  개강 후 첫 신문을 마주하며 749호 신문은 표지부터 이목을 끌어 저절로 손이 갔다. 선배님들의 환한 웃음과 인터뷰. 그만하면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제 본론이다. <수강편람 관련 기사>를 보면 상황 요약과 학생의 인터뷰가 잘 어우러져 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2학기에 이 상황을 비교하는 글이 한 번 더 올라오면 좋겠다. 덕성여대신문을 통해 학우들에게 과거를 상기시키는 것이 신문사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이사회의 독단적 개방 감사 선임> 부분이다. 일정 순서대로 내용을 소개하고 법 조항을 적어 글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러나 중요한 기사를 다룬 만큼 리드에 제목과 어울리는 내용이자 이목을 끌만한 내용이 추가되면 좋았을 것 같다. 이어서 <총학생회 인터뷰>를 보자. 총학생회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사였지만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학우들의 인터뷰도 몇 개 들어가면 좋겠다. 총학에게 바라는 점이나 공약 중 기대되는 부분처럼 말이다. 다음으로 <매절계약> 기사다. 이는 시기가 늦은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몰랐던 학우들에게는 유익한 내용이 되겠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특집기사와 어른의 정의를 다룬 기자석까지 전체적으로 구성은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상하지 못한 기사가 없었다는 점이다. 신문사에 많은 인원이 있었다면 직접 취재 아이템을 찾고 좀 더 시간을 투자했었을 텐데 말이다. <쓴소리>라는 덕성여대신문 코너지만, 3월인 만큼 그저 좋은점을 더 보려고 했던 모니터링으로 남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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