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학우를 강제 추행해 무기정학을 받은 의대생이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술자리에서 잠든 학우의 옷을 벗겨 추행하고 뒤에서 껴안는 등의 혐의로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으나 징계 처분이 무겁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다고. 다음번에는 환자에게 범죄를 저질러 재판대에 서게 될 줄 누가 알겠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모 대선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다수의 남성 지지자가 1인 시위를 벌이는 여성을 폭행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지지자들은 사드 배치 반대와 선제 타격 반대를 외치는 여성 시위자를 향해 “여자 주제에 어디 감히”라며 수 분간 여성혐오적인 욕설을 뱉고 급기야 물리적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도 감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모르는 것 같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현직 경찰청 간부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검찰에 송치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음식점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고,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그 자리에서 양주를 수 잔 들이켰으며 연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밀치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고. 후배 경찰들에게는 반면교사가 되고, 범죄자들에게는 노하우를 주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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