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포교 활동으로부터 학우를 지켜라!
무분별한 포교 활동으로부터 학우를 지켜라!
  • 이효은 기자
  • 승인 2023.04.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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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과, “포교 활동 일어난 지 몰라 대처 못해”

  지난해 11월, 우리대학 정문 앞에서 사이비 종교의 포교 활동을 경험한 학우들이 있다. 김소연(식품영양 3) 학우(이하 김 학우)는 “시반거리에서 우리대학 점퍼를 입은 여성들이 갑자기 불러세워 발표를 들어달라고 했다”며 “성경을 기반으로 설명하던 모습에서 포교 활동임을 알아챘다”고 전했다. 이어 “심적으로 힘들어 의지할 곳이 필요한 학우라면 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강을 맞아 우리대학 정문 앞 근화교에서 포교 활동을 벌이는 모습이 빈번하게 목격된다. 최예지(식품영양 3) 학우는 “4명이 팀을 이뤄 종교적 내용이 담긴 전단을 나눠준 적이 있다”며 “친근하게 접근한 이들은 학우들을 현혹할 물건을 동봉해 포교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학생지원과 우주희 과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지 않아 재학생이 불편을 겪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총무과는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위험요소가 있다면 캡스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우는 “포교 활동하는 단체를 보고 우리대학이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원치 않는 포교 활동을 경험한 학우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쾌적한 캠퍼스를 선도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학우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분별한 포교 활동을 관리할 방안 마련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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