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면의 <게임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사는 현대사회에서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기사로 세계로 나아가는 게임의 위상 등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알렸다. 필자도 게임의 영향에 부정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에 어떤 근거들이 있을지 호기심으로 읽어 내려갔다. 게임이 긍정적이라고 주장할 만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게 됐지만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만큼 호소력이 짙지는 못했던 것 같다.
독서의 계절, 음악이 그리운 계절 가을이 되니 신문 곳곳에도 문화와 관련한 기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먼저 보도면의 <분노하는 사람들, 제41회 운현방송제 열려> 기사는 우리대학에서 열렸던 방송제에 관한 기사였고 <가을 바람과 함께 찾아온 독서의 계절> 기사는 우리대학에서 열렸던 작가 강연회 기사였다. 두 가지 행사를 잘 요약해줬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신문사에서 제16회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는 소식도 알 수 있었다. 가을이라는 계절에 들어맞는 기사들로 더욱 흥미롭게 보게 됐던 것 같다. 기사들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문화생활로 다채롭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학 공약 점검면의 <‘청춘 날다’ 총학생회,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다> 기사를 보며 연말이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 기사와 보도면의 <2016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기사를 통해 올해 초 총학생회가 내놓았던 공약들이 어느 정도 이행됐는지 진행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두 기사의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비효율적이었다. 특히 총학생회장의 개인적인 정치활동, 즉 한국대학생연합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같은 내용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총학 공약 점검면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다른 질문이 들어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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