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우리대학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운현방송국이 주최한 제40회 운현방송제(이하 방송제)가 열렸다. 이번 방송제는 <감시사회>라는 주제로 꾸려졌으며 △인사말 △여는 소리 △보도작품 △수습작품Ⅰ △제작작품 △수습작품Ⅱ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제는 이 시대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감시를 다룬 보도작품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알바생과 손님, 선배와 후배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재치있게 표현한 첫 번째 수습작품 <갑과 을>을 상영했다. 이어 제작작품 <시선의 끝>에서는 수석인 친구를 질투하면서 이뤄지는 일상생활 속 감시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상영된 두 번째 수습작품 <학과의 현실>은 요새 SNS에서 화제가 된 ‘학과별 많이 듣는 말’을 유쾌한 영상으로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제는 초대가수 팬텀의 축하공연 속에서 마무리 됐다.
방송제가 끝난 뒤 조유현(디지털미디어 2) 실무국장은 “3개월 동안 고생하며 준비한 방송제가 잘 마무리돼 후련하다”며 “생각보다 진행이 매끄러웠고 관객들의 호응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운현방송국에서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도 들어보면 재밌는 코너가 많다”며 “학내 방송에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제를 관람한 허우진(사회 2) 학우는 “방송국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진 방송제였다”며 “흥미로운 주제와 알찬 내용으로 재밌는 방송제를 준비해준 운현방송국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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